해외 주식 증여세 신고 방법｜필요 서류, 계산 방법, 환율 반영, 예시까지!

 

 

해외 주식 증여세 신고 방법에 대해 필요 서류, 절차, 계산법까지 완벽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해외 주식을 가족 간에 이전하는 경우, 해외 주식이라고 해서 증여세가 면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국내 상장, 비상장 주식과 동일하게,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해외 주식도 증여세 신고 및 납부 의무가 발생합니다. 

 

다만 해외 주식은 평가 기준, 환율 반영, 증빙 서류, 국세청 검증 방식까지 국내 주식과는 다른 요소가 많아서 처음 신고하는 사람이라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해외 주식 증여세 신고 필요한 이유

해외 주식은 미국, 일본, 홍콩 등 해외 거래소에서 상장된 금융상품이지만, 대한민국 국세 체계에서는 '국외 금융자산'으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다음 두 조건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한국에서 증여세 신고 의무가 생깁니다.

 

✔ 수증자(받는 사람)가 한국 거주자

✔ 증여자(주는 사람)가 한국 거주자

 

즉, 국적과 상관 없이 거주자 여부가 판단 기준입니다.

 

• 미국 주식(AAPL, TSLA 등)을 부모가 자녀에게 줘도 과세
• 해외 거주 부모 → 한국 거주 자녀 : 과세
• 한국 거주 부모 → 해외 거주 자녀 : 과세

 

 

해외 주식 증여세 계산 공식

증여세는 아래의 순서대로 계산됩니다.

 

• 증여세 과세가액 = 증여한 해외 주식 평가액 (환산금액)
• 과세표준 = 과세가액 - 증여재산공제 (자녀 5천만 원 등)
• 산출세액 = 과세표준 X 세율 (10~50%)
• 최종 납부세액 = 산출세액 - 신고세액공제 (3%), 누진공제 적용

 

기본 공제는 자녀, 배우 등 배우자/직계 간 증여는 5천만 원입니다. 미성년자 자녀는 2천만 원 (단, 10년 단위 합산)

 

 

증여세 세율

과세표준	세율	누진공제
1억 이하	10%	-
5억 이하	20%	100만원
10억 이하	30%	600만원
30억 이하	40%	1,600만원
30억 초과	50%	4,600만원

 

 

해외 주식 평가액 산정, 핵심은 '평가일과 환율'

해외 주식 증여의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주식 평가액입니다.

평가 기준일과 환율 기준일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규칙을 알고 계산해야 합니다.

 

1) 평가 기준일 = 증여일

증여일은 실제 주식 이전이 완료된 날짜로 간주합니다.

미국 주식은 T+2, 일부 시장은 T+1이므로 '주문 체결일'이 아닌 '입고 완료일'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2) 평가 기준 가격 = 증여일의 종가

평가 기준 가격은 증여일의 종가로, 거래량이 비정상적이면 보정 가격 사용 가능합니다.

 

 

3) 환율 적용 = 증여일 환율

원칙으로 한국은행 고시 매매기준율을 따릅니다. 증여일이 공휴일이면 직전 영업일 매매기준율을 적용합니다.

 

4) 평가 공식 예시

예를 들어, AAPL 주식 100주를 증여하고 증여일 종가가 210달러, 환율이 1,350원 일 경우

평가액 = 210 x 100 x 1,350 = 28,350,000원

 

 

 

해외 주식 증여 시 필요 서류 체크리스트

해외 주식 증여할 땐 아래와 같은 서류가 필요합니다.

 

필수서류

• 해외 증권사 거래내역서 (증여일 기준 입출고 내역)
• 계좌이체/이전 완료 확인서
• 증여 계약서 (간단 양식 가능)
• 보유 잔고 증명서
• 증여일 해외 주식 종가 확인 자료 (나스닥, NYSE 등)
• 한국은행 고시 환율 자료 (증여일 기준)

선택서류

• 국외 금융계좌 신고 내역 (해외 계좌 5억 원 이상 보유 시)
• 추가 증빙 (증여 목적, 자금 출처 등)

 

홈택스 해외 주식 증여세 신고 방법

해외 주식 증여세는 홈택스 → 세금신고 → 증여세 신고 메뉴에서 진행합니다.

 

✔ 1단계 : 홈택스 로그인

공동인증서 또는 간편 인증 (카카오, 네이버 등)으로 로그인

 

✔ 2단계 : 신고/납부 → 세금신고 → ‘증여세’ 선택

 

✔ 3단계 : 증여유형 선택

'기타 증여재산' 선택 후, 재산 종류 → 해외 주식 (국외 주식) 선택

 

✔ 4단계 : 증여자, 수증자 정보 입력

이름, 주민번호, 주소, 거주자 여부, 가족관계

가족관계는 기본 공제 (5천만 원/2천만 원)에 영향을 주므로 정확히 입력해야 합니다. 

 

✔  5단계 : 증여재산 평가액 입력

증여재산 평가액 입력 시 아래와 같은 정보가 필요합니다.

 

- 종목명 (Ticker : AAPL, NVDA 등)

- 국가

- 증여일 (입고 완료일)

- 증여일 종가

- 환율

- 수량

- 평가액 자동 계산

 

홈택스에 직접 입력해야 하므로, 증여일, 가격, 환율이 명확한 증빙 서류가 필수입니다.

 

 

✔  6단계 : 공제, 세액 계산

기본공제 / 누진공제 / 신고세액공제 (3%) 자동 반영

 

✔  7단계 : 제출 → 납부 진행

납부는 은행 계좌, 카드, 간편 결제 모두 가능합니다

 

 

해외 주식 증여 절세 전략 5가지

해외 주식 증여 시 절세 전략을 꼭 확인해 보세요!

 

1) 10년 단위 증여 공제 활용

- 자녀에게 5천만 원씩 10년 단위로 분산

- 1회에 1억을 주는 것보다 유리

 

2) 해외 주식 가격이 낮을 때 증여

증여세는 단일 종가 X 환율 기준입니다. 주가, 환율이 낮을 때 진행하면 세 부담이 크게 낮아집니다.

 

3) 증여일 분산

한 번에 대량 증여하면 과표가 커져 세율이 높아집니다.

→ 여러 차례 나누어 증여하면 10%, 20% 구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4) 자녀가 미성년자라면 금액 조절 필수

미성년자 공제는 2천만 원 이므로 10년간 증여 계획을 세워야 과세 부담이 줄어듭니다.

 

5) 국외계좌 신고 기준 (5억 원) 고려

해외 계좌 잔액이 5억을 넘으면 국외 금융계좌 신고 의무가 발생합니다. 증여 후 계좌 잔액이 5억을 넘는다면 신고가 필요합니다.

 

 

사례로 보는 해외 주식 증여세 신고

[사례 1] 미국 주식 3만 달러 상당을 자녀에게 증여한 경우

• 종가 : 200달러
• 수량 : 150주 (총 30,000달러)
• 환율 : 1,350원
• 평가액 : 30,000 X 1,350 = 40,500,000원
• 기본공제 5천만 원 이하 (과세 없음, 신고는 선택적)

→ 5천만 원 이하라도 “무신고추정” 방지를 위해 신고해 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사례 2] 부모가 손자에게 직접 증여

• 손자에게는 공제 2천만 원
• 6천만 원 증여 시
  → 과표 4천만 원
  → 세율 10% = 400만 원

부모 → 자녀 → 손자 두 단계로 나누면 

공제 5천만 원 + 5천만 원 활용 가능 → 절세 효과 큽니다.

 

[사례 3] 부부 공동 증여

부부가 각각 자녀에게 증여하면 '5천만 원 + 5천만 원'으로 총 1억 원 공제가 가능합니다.

해외 주식 평가액이 큰 경우 매우 유리한 방식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해외 주식 증여는 증권사 이전이 어려운데 어떻게 하나? 

해외 중개인 간 이전(DTC Transfer)은 가능하지만 시간이 걸립니다. 입고 완료일 기준으로 증여일을 판단합니다.

 

Q2. 해외 주식을 현금화 후 송금해서 주면 어떻게 되나? 

이 경우 ‘현금 증여’입니다. 송금 증빙·계좌 내역 등 자금 출처를 명확히 남겨야 합니다.

Q3. 증여세 신고는 5천만 원 이하이면 안 해도 되나요? 

과세는 없지만 신고는 가능하면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국세청과 해외계좌 정보 자동 교환으로 증빙 없이 보유 주식이 증가하면 ‘미신고 증여 추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Q4. 해외 ETF·리츠도 동일하게 신고하나요? 

네, 동일합니다. 해외 상장 ETF·REITs도 국외 금융자산으로 분류되어 증여세 신고 방식은 동일합니다.

 

Q5. 증여 후 주가가 급등·급락하면 세금이 달라지나요? 

아니요. 세금은 증여일 평가액으로 결정됩니다. 이후의 주가 변동과는 무관합니다.

 

 

마치며

해외 주식 증여는 평가, 환율, 서류가 핵심입니다.

해외 주식 증여세는 국내 주식과 달리 평가일, 해외 거래소 종가, 환율 산정, 해외 증권사 서류 준비 등 준비해야 할 항목이 많습니다. 위에 정리한 가이드대로 서류 준비하고 홈택스 신고까지 진행하면 큰 어려움 없이 신고하실 수 있을 거예요!